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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t when all else has been forgott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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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엠 뮤비에서 엄청 짧게 나오는 부분인데 난 여기가 제일 좋았다

빛 번지는 부분 색이 이상하게 튀어서 막판에 급하게 수정했던 기억이 난다


만들 땐 표정이 묘하게 귀여워서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했던 것 같다

근데 보정은 좀 마음에 안 차서 애초에 삭제할 요량으로 올렸었고 나중에 삭제했었다


보면서 귀여워서 꼭 만들고 싶었다

원래 슈아가 앉을 때 다리 안 꼬고 있는 모습을 찾기가 힘든데

마피아하느라 고개숙일 때마저도 저러니까 신기했음ㅋㅋㅋ


이 날 이 파트에서 유독 얼굴을 되게 꽉 잡는 느낌이 났는데 그게 인상깊었다

메이크업 때문에라도 아마 손은 그냥 갖다대는 시늉 정도만 해도 될 텐데

진짜로 꽉 잡고 돌리니까 퍼포의 퀄리티가 더 올라가는 느낌


일부러 되게 짧은 순간을 느리게 움짤로 만들었다 마지막의 미묘한 표정이 좋아서

앞의 프레임들은 어쩔 수 없이 다 잘려나감


원본이 진짜 존나 어둡다 원래는 이 정도면 움짤로 만들려는 시도 자체를 안 하지만

그치만 물맞는 거 내가 갖고 싶어서 만들었음

이것도 지금은 삭제해서 계정에는 안 남아있다

평소 하는 것보다 좀 많이 파랗게 보정이 들어간 편


이 장면이 1편 뒷부분이랑 2편 앞부분 둘 다에 똑같이 나오는데 둘 중에서 어떤 걸로 만들까 고민했던 기억이 난다

장면은 완전히 똑같은데 자막에서 좀 차이가 있고... 아마 결국에는 1편으로 했던 것 같다


원본은 각도가 좀 돌아가 있어서 내 임의로 돌렸다 부족한 부분은 대충 색 맞춰서 채우고

수정만 거의 1시간 가까이를 계속 조금씩 했던 것 같다 별것도 아닌 디테일에 집착할 때가 가끔 있다


이 장면이 민규 입덕직캠에서 풀릴 줄 미리 알았으면 그걸로 보정했을 텐데

어쨌든 내가 미래를 예지할 수는 없기 때문에 퀄리티는 좀 떨어지게 됐다

좀 급하게 만들어서인지 색 정리도 덜 됐고 디테일들도 신경 못 쓴 부분들이 있어서 약간 아쉽다


사녹 후기로는 슈아 글리터 얘기를 많이 봤는데 그게 정작 방송에는 거의 안 잡혀서 아쉬워했었는데 이렇게라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날 조슈아 입덕직캠 없을 줄은 알았다 MPD직캠 보면서 예감함... 근데 생각지도 못하게 정한이 입덕직캠 막판에 이 부분이 나오길래 만들었다

원본 보면 렌즈색이 파란빛 같았는데 내가 보정하다 다 색 날려버릴 것 같아서 미리 따로 잡아서 보정해놓고 시작했다 결과적으로는 좀 과장되게 표현된 느낌


원본이 되게 붉었던 것 같은데 그래도 이건 그냥저냥 힘을 안 들이고 편하게 했다

특히 방송사 로고 지우는 거에 힘 들이기 싫어서 너무 막 밀어버림ㅠ


인가에서 풀어준 사진 자체가 완벽해서 보정은 필요가 없었고 솔직히 그냥 아예 아무것도 안 하고 싶었는데 어쨌든 짤계에 보정없이 쌩원본 올리는 거는 좀 의미가 없다고 생각해서 대충 파랑~보라 계열로 무드만 덧씌웠다

진심 겁나 대충 만들어 올리는 바람에 노이즈 제거도 전혀 안 되어 있고 따로 사진으로 저장하는 거 자체도 까먹음ㅋㅋㅋㅋ


겨우 사진 2장인데 시간을 진짜 오래 쏟았다

왼쪽 사진 먼저 했다가 그 다음에 오른쪽 사진 했다가 다시 왼쪽을 오른쪽이랑 비슷한 무드로 손봤다

단 왼쪽은 이미 파란색 채도를 다 날려버린 뒤라 완전 비슷하게는 할 수 없었다... 


이거 진짜ㅋㅋㅋ 완전 바보같은 실수를 함 진짜 일년에 한번 할까말까인ㅋㅋ

캡처를 완전히 잘못했는데.... 이렇게 근본부터 뒤틀리면 수습할 의지도 잃게 됨

어쨌든 계정에는 지금 안 남아있다

원본이 에바적으로 녹청이어서 힘들어했던 걸로 기억


이것도 링크만 올리고 싶었는데 근래 셉 계정에 죄다 삭제할 짤만 올라가는 것 같아서 일단 해시태그까지는 붙여놨다... 계속 자기만족이 어렵다

원본의 배경이 밝기 올릴수록 청록-초록이 돌았고, 난 보정할 때 초록색 있으면 까다롭다고 느끼는 편이라 색 빼다보니까 원본 느낌이 너무 많이 훼손되어서 좀 아쉬운 면이 있다

파란색도 무겁게 누르는 편이라 눈동자 렌즈 색은 하다 보면 묻혀서 따로 보정해야 했다 이건 위에 엠카짤처럼 미리 해놨던 건 아니고 나중에 결과물 보고 살짝 수정했던 것 같다


이건 전반적으로 원본이 마젠타 느낌 빡셌는데 귀찮으니까 또 색을 너무 확 뺐다

원래 한동안은 조명 크게 건드리지 않으려고 노력하는 기조가 있었는데

가끔 기력없고 지치면 저렇게 확확 빼버리기도 했었다


자막을... 좀 극단적으로 지움

근데 지금 보니까 오른쪽 뒷편 글씨도 지울 걸 그랬다 그때는 왼쪽만 신경쓰느라 거기까지 미처 생각이 안 닿음

빨간머리는 늘 색 조정하기 어렵다 그거 맞추다가 보정이 좀 밝게 가길래 마지막 단계에서 좀 진하게 내렸다


쉬운 원본만 쉽게쉽게 보정하고 싶은데 왜 만들고 싶은 장면들은 다 어려운 건지


이건 올릴지 말지 오래 고민했다

햇빛 때문에 눈 못 뜨는 게 귀여운데 나한테만 귀여워보이는 걸 수도 있잖아

원래는 결국 안 올리고 나만 보기로 결정했었는데

마침 이 날 올린 뮤비 비하인드 움짤들 다 하나같이 마음에 안 들어서 그냥 한번에 다같이 올리고 다같이 삭제하기로 함

그래서 지금은 계정에 안 남아 있다


나는 보정할 때 기본적으로 밝기나 색상을 일정하게 맞추는 작업을 한번 하고 시작하는데

가끔 근본적으로 이 작업부터가 잘 안 됐을 때가 있다 이러면 그냥 다시 맨 처음부터 해야 된다

이게 그 밑작업부터 잘못됐다는 느낌이었다 물론 그걸 깨달았을 즈음엔 당연히 다시 맨 처음부터 할 기력은 안 남아 있다

그래서 업로드는 포기하고 내년쯤에나 다시 보정해볼까 했었는데

ㅋㅋㅋㅋ위에도 썼지만 어차피 이 날 보정한 움짤들 다 망해서 그냥 다같이 올리고 다같이 삭제했다

원래 오프셋 올리는 보정은 자주 시도하는 편은 아닌데 이건 오프셋 올리고 밝기도 낮췄다

어차피 망했고 안 올릴 거라고 생각했으니까 대충 손 가는 대로 갈겼었다


원본이 엄청 어두웠고 밝기를 엄청 올렸다 그래서 결과물이 원본이랑은 너무 다른 느낌이 되긴 했다

같은 영상이면 보정도 완전히 똑같이는 아니더라도 비슷하게 맞춰주는 걸 선호하는데 위의 움짤이랑은 완전 반대 방향으로 가버려서 깔끔하게 둘 다 삭제했다


케이콘 엔하이픈 무대 보다가 정원이 보니까 갑자기 이 장면이 생각나서 인싸셉 다시 한번 복습하고 만들었다

마침 최근에 남돌짤계 업로드 목표 실패할 거 같아서 위기감이 있었기 때문에 잘 됐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남돌짤계에 올릴 예정이었는데 보정이 정한이 위주로 맞춰져서 결국 남돌짤계 아니고 셉 계정에 올라갔다......


이러다가 아무래도 5월 목표 실패할 것 같다... 절반이 지나갔는데 지금까지 0개 올림

와 여돌 1개 남돌 2개 다 합쳐도 겨우 세 개인데 이걸 못하네

영상은 이것저것 되게 많이 보는 것 같은데 막상 봐도 뭘 만들어야 될지 갈피를 못 잡고 맨날 보기만 열심히 보는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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