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UICY_id, 와 이렇게까지 얼빡해도 되나? 된다고?

덕질 잡담은 달마다 결산해서 그 다음 달 1일에 올렸고 움짤 잡담은 주기 따로 안 정해놓고 그냥 대충 한 스무개쯤 만들었을 때마다 썼는데 그동안 진짜...... 존나.... 바빠서 지금 저번 이후로 쌓인 게 50개도 넘었다.

정한이 생일이었다. 원래는 이때 앙앙만 올리려고 했었는데 막상 만들고 마음에 안 들어서 급하게 투어링 섀도우까지 하나 더 만들어서 같이 올렸다.

공항원빈... 매번 레전드 찍지만 난 그 중에서도 이 날이 제일 좋다. 231005.

메모리즈 뮤비 다시 복습 갈기면서 만들었었다. 이 스타일링이 제일 예쁜데 안타깝게도 거의 안 나옴...

이거 존나 웃긴 점 : 로고가 2개임.

진심 한참을 눈치 못채다가 완전 오랜 시간이 흐른 뒤에 우연히 알아챘다. 심지어 안 지 얼마 안 됐다. 알고서도 어이없어서 웃음만 나왔음ㅋㅋㅋ

이건 손이 예쁘고 거기에 발목까지 보이는 거 너무 좋아서 보자마자 바로 만들긴 했는데 이거 하나만 달랑 올리자니 좀 그랬다.. 그래도 얼굴 나온 거 만들어서 같이 올리면 좋지 않을까 해서

이 두 개가 추가됨. 왼쪽도 원래 만들고 싶다고 생각했었던 부분이긴 했다. 그래서 이 영상에서 하나 더 만들어서 올리자 라고 생각했을 때는 별 고민없이 바로 이걸 만들기 시작했고 보정 비슷하게 만드는 데에만 좀 신경 썼다. 그래서 원래 왼쪽 처음에는 파랑이 훨씬 진하게 들어갔었는데 위에꺼랑 무드 맞추느라 밝게 색 뺐다. 근데 같이 올리려니까 뭔가 좀 애매하게 느껴져서... 저 왼쪽짤은 그냥 따로 올리기로 하고 또 다시 새로 만들 장면을 물색했다. 본편 영상에서는 이제 더 만들고 싶은 게 그다지 없었고 결국엔 비하인드까지 뒤져서 오른쪽을 만들기 시작했는데, 하다가 오류나서 하던 거 한번 날려먹음. 완전히. 싹 날아감. 그래서 처음부터 새로 보정해야 했다. 이러면 진짜 기빨린다.

저러고 며칠 안 지나서 얘도 저장 직전에 한순간의 실수로 날아감. 그래도 얘는 전부 싹 날리진 않았고 대충 어떻게 반쯤은 살려서 다시 했다. 하여튼 자꾸 이렇게 날려먹으니까 내 멘탈이 너무 와장창됐다. 10월에는 이렇게 다시 재보정해야 하는 일이 자의든 타의든 계속 일어났다...

내가 기억하기로 드캐는 지금까지 지유만 계속 만들었어서 가현이는 이게 처음이었을 거다. 머리카락 날리는 게 일부러 이렇게 연출하라고 해도 하기 힘들 것 같이 잘나왔다. 이게 진짜로 연출이었는지 우연이었는지는 기억이 안 나지만 어쨋든 이 장면 보자마자 이 머리카락 날리는 게 너무 아름다워서 꼭 만들고 싶었고 썸네일 컷도 일부러 머리카락 날리는 프레임으로 해놨다.

이것도 메모리즈 뮤비 다시 본 것처럼 라이즈 데뷔 초 컨텐츠들을 싹 복습 돌리다가 만들었다. 이건 오류나 실수로 날려먹었던 건 아닌데 계속 수정하면서 보정 쌓고 쌓다가 결과물이 너무 나간 것 같길래 다시 중간으로 되돌아가서 새로 보정했다. 하나를 너무 오래 붙잡고 있다보면 오히려 되게 이상해질 때가 많은데 이럴 때는 원본 한번 다시 보고 빨리 정신 차리는 게 나한텐 좀 도움이 된다. 아예 과감하게 포기를 하든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가서 고생을 하든... 시간 낭비를 그나마 덜 하는 선택을 하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9월 인스스 중에 이거랑 같은 날인 거 있는데 그거 보정해서 올렸던 거랑 비슷하게 결과물 내고 싶었다. 그러려고 노력은 했었다. 그치만 마음처럼은 안 된 듯.

라이즈 릴스 복습 돌리면서 만들었다. 라이즈 릴스 전부 다는 아니고... 그래도 원빈 나온 건 거의 다 본 것 같다. 그 중에서 특히 이 릴스가 존나 청순하고 예뻐서 마음은 그냥 통째로 다 한 이백프레임 삼백프레임 하고 싶었는데 간신히 참고 좀 잘라서 백프레임 정도로만 했다.

이 장면 안 만들려고 하다가 그냥 나중에 만들었다. 저렇게 얼굴 만져보면 존나 보드랍고 결 좋으면서 약간 말랑할 거 같아서 열받음 나는 만질수없다는게

노출에 관해 내가 늘 일관되게 말해온 것은, '보이는' 건 좋아하지만 '보여주는' 건 싫어한다. 예전부터 항상 그랬다.

근데 보여줘놓고 부끄러워하는 건? 이건... 이거는 좋은데......?

딱 이 시기부터 음방 진도를 못 나갔다. 너무 바빴고, 거의 매일같이 쏟아지는 음방 무대 및 직캠들을 볼 수 있는 여력이 아예 없었다. 진짜 리터럴리 불가능했다. 그래서 이제 시간 나면 나는 대로 아이브 배디 때부터 음방 진도 재개해야 한다. 이건 진짜 그 정신없는 와중에도ㅋㅋㅋㅋ 썸네일 보고 안 누를 수가 없어서 딱 이 직캠만 보고 만들었다. 다른 직캠은 아직까지도 못 봤다ㅠ...

투바투도 아이브랑 같은 시기에 컴백했었기 때문에 당연히 컨텐츠 전부 다 놓쳤는데ㅠ 어쨌든 이 아이클라우드는 좀 며칠씩 늦게라도 챙겨서 봤었다. 1편 예고에 이 장면이 나왔고 내가 이걸 봤을 때 아직 2편은 안 나온 상태였는데 이거 나오면 꼭 만들고 싶다고 생각해서 일부러 기다렸다가 만들었다.

와 이렇게까지 얼빡해도 되나? 된다고? 아 안될거같은데 이러면서 확신이 없었는데 일단 그냥 박원빈 얼굴 믿고 갈김...

되더라고.......

이거 진짜 존나 힘들게 만들었다. 얼마나 힘들었는지 A4 한 장 채워서 쓸 수 있다. 진심 쓰다가 너무 구구절절해서 관뒀음. 이것도 이틀에 걸쳐서 두 번 만들었고 첫날은 새벽 3시까지 그 다음날은 새벽 2시까지 붙잡고 있었다는 정도로만 요약하려고 한다.

그동안 쌓인 것 중에 반 정도 썼고 나머지는 다음 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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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이렇게까지 얼빡해도 되나?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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