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오래 남겨두면 그 당시의 나를 기억하게 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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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잡담을 올해 4월에 하고 잇음..... 이게 말이 되나?ㅋㅋㅋ 미친듯.........;;

라이즈 움짤 티스토리에 정리해놓는 것도 매번 한없이 미루다가 너무 밀렷다 싶을 때만 한꺼번에 몰아서 처리하는 거 보면 역시 무언가를 꾸준하게 기록하는 일이 나랑 기질적으로 안 맞는다는 생각이 든다ㅜㅜ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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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에 만들고 단순하게 네 개로 쪼개기만 하는 건데도 대체 왜 난 항상 이런 작업들이 힘겹게 느껴지는지 모르겠다ㅋㅋㅋ 얼굴 잘 안 보이니까 보정은 엄청 대충대충 힘빼고 했는데도ㅠㅠㅋㅋ 그냥 여러 개를 만들면 무조건 기빨림...

트윗에 업로드할 때는 움짤 여러 개가 순차재생되는 그 방식이 마음에 안 들어서 동시재생될 수 있도록 분할한 것들을 다시 합쳐놓은 움짤을 이렇게 따로 만들었다 근데 배경이 까맣다보니까 움짤들 간에 분간이 안 되길래 사이에 살짝 여백을 줬음 그랬더니 이게 또 다크모드에선 이 여백이 너무 이상하게 보일 거 같은 거임ㅜ 머리쥐어뜯으면서 고민하다가 어쨌든 결국 여백 있는 채로 올렸다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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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가을이었고... 원빈이는 갈발이었고...... 나는 자꾸 갈색레이어를 씌웟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야 뭔가 가을 느낌이 난다고 생각했던 것 같음ㅋㅋㅋㅋ 근데 하다보니까 영 이도저도 아니어서 다 리셋하고 처음부터 다시할까도 생각해봤는데 역시 그건 또 너무 싫고 힘빠져서 이것도 그냥 대충 오프셋비벼서 끝냇다ㅠㅠ

 

이건 저거보다 나중에 보정한 같은 스케 영상인데 이때는 원래 하던 방향대로 갔고ㅋㅋㅋ 보니까 한 이삼주쯤 뒤던데 이제 가을 다 끝나고 날이 추워졋엇나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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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편 하다보니까 착장 거의 비슷한 23년도 위라이즈도 같이 보고싶어져서 한 장 더 햇다 와 근데 일년만에 보정 ㅈㄴ달라졋더라고ㅋㅋ 그리고 지금 다시 하면 분명히 또 다를 듯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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옷 파란색을 어떻게 할 건지를 두고 한참 헤맸다 원래는 파란색을 되게 진하게 눌렀었는데 하다보니 그거보다 밝게 하는 게 좀 더 귀여울 것 같아서 막판에 노선을 확 틀어서 바꿨다 처음부터 염두에 두고 보정한 게 아니고 이미 다 끝난 상태에서 색 억지로 바꾼 거라 디테일이 좀 지저분해져서 아쉽긴한데 그래도 결국 그렇게 바꾼 게 더 나앗다고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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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본이 너무 붉고 어두워서 이런거는 그냥 애초부터 손을 안 대는데 복습하다보니 이 부분이 귀여워서 하나는 만들고 넘어가자 싶었다 근데 원본 상태가 워낙 심하다 보니까 도저히 평소에 하는 보정 루틴대로는 못 만들겠어서 방식을 좀 많이 다르게 써서 했는데 결과적으로 색이 좀 많이 빠지게됨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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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도 평소 보정하는 방식과는 되게 다르게 갔었다 물론 원본이 처음 내가 예상한 것보다도 더 까다롭긴 했었지만 그래도 보통은 억지로 밝게 만들려고 하지 이렇게까지 인물을 어둡게 누르는 보정은 진짜 잘 안 하는데 이건 어두운 게 나은 것 같아서 그렇게 했음.. 그니까 사실 이거랑 저 위에꺼는 과정적으로는 평소와 다르게 했다는 면에서는 유사한데 결과적으로는 완전히 다른 거ㅋㅋㅋ 위에 추석 브이로그는 아득바득 원본 무시하고 내 일관성 유지하는 쪽을 택한 거고 이 부락페 비하인드는 내 일관성은 버리고 나름 원본에 맞춰준 거고ㅋㅋㅋ 원래 이 정도로 어둡게 내리는 걸 웬만해선 잘 안 하는데 이건 진짜 값 백퍼센트 다 줘가면서 그냥 막 나가자는 마음으로 보정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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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케 진짜진짜 좋았음... 인물 포커싱이 비네팅만으로는 충분치 않아서 블러를 쪼끔 넣었다 근데 이건 내가 좋아하는 방식도 아니고 해놓은 게 넘 대충이라 볼때마다 살짝 거슬림ㅠㅠㅋㅋㅋ 이것도 새벽에 보정해서 좀 덜 제정신인 채로 했었던 걸로 기억한다ㅠㅠ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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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오랜만에 여돌 했었다 원본이 마젠타 조명 심해서 대충 포토필터 갈겼고 머리카락 날리는 걸 부드럽게 살리고 싶어서 앞부분 프레임 좀 길게 가져갔다 아마 디노이즈도 더 빡세게 처리했을거임 배경 검정색은 평소보다 더 무겁게 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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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그냥 웬만하면 원빈이 위주로 크롭하긴 하는데 다른 멤도 얼굴 잘나왔고 컷 애매하지 않다 싶으면 굳이 안잘라내려고 노력함

 

이것도 마찬가지ㅋㅋㅋㅋ 근데 이건 위에꺼보다 보정하기가 더 힘들긴 햇다ㅠ 타로가 원빈이 뒤쪽에 잇어서 그런가 좀 어둡게 나와서 톤 일정하게 맞추기가 어려웟음

원빈이 옷은 원래 초록색인가 그랫는데 난 초록색 시러하니까... 하다가 거슬려서 바꾸게 되면 보통 그냥 가볍고 쉽게 파랑으로 바꾸는 편이다 근데 이렇게 본격적으로 처음부터 결심하고 색 바꿀 때는 무슨 색으로 할지를 좀 고민하는데 그럼 이렇게 분홍쪽으로 가버리는 때가 많은 거 같은 느낌ㅋㅋㅋ 다 만들고 나서 둘이 나란히 흰색이랑 분홍색 꿀떡같아서 귀엽다고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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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년도에 슈아는 거의 안 올렷어서 그동안 내내 생일에는 좀 올려야겠다라고 생각하고 있었다 원래 짤계하면서 굳이 생일을 챙기지는 않는데ㅋㅋ 그냥 그렇게라도 나중에 만들겟다고 미뤄놓은 것들 어떻게든 최종 마감일을 정해놓은거ㅋㅋㅋㅋㅋ 그래서 이 두 개는 한 12월 중순쯤? 이제 더는 미룰 수 없다 하고 틈날때 만들엇엇다 오른쪽은 그래도 좀 하기 무난했는데 왼쪽이 존나힘들었다... 개많이 갈아엎었었고 결국 지금까지도 마음에 안들어서 다시하고싶음ㅠㅠㅠㅋㅋㅋ 여튼 이 두 개를 해놨는데 생일 전날까지도 만든 게 이 2개뿐인거임 근데 난 처음부터 4개를 한번에 올릴 생각했고 최소 3개는 올려야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결국 29일 밤에 이걸로 부랴부랴 벼락치기를 시작함......... 아니근데 이것도 생각보다 보정이 하기가 넘 까다로운거임ㅠ 그래서 12시 땡하자마자는 못 올렷고 좀 늦게 올렸음 그때 올리면서 아 이제는 이렇게 힘들게 미루지말고 바로바로 좀 해야지햇는데 25년에도 역시 바로바로 못 하고 맨날 미루기중.....ㅠㅠ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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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슈아 생일 마지막으로 24년 끝 그래도 작년말에 내 기준 움짤 꽤 많이 만들어가지고 그거 다 쓰기는 너무 힘들어서 대부분 건너뛰고 보정 관련해서 잡담할만한것들 몇개만 골라서 썻는데 쓰고 보니까 사실상 잡담이 아니고 하소연임ㅋㅋㅋㅋㅋㅋ 올해 들어서는 작년 말보다 만든 게 좀 적은 편이라 다음엔 그냥 1분기 묶어서 쓰게될듯 이거 원래는 달마다 쓰던건데 어쩌다가 이렇게 된건지ㅠㅠㅋㅋ 원래는 덕질잡담도 달마다 썼는데 이젠안씀.... 그때는 써봐야 어차피 라이즈얘기밖에 할거없길래 안썻고 현생에 너무 치이기도 치이고ㅜ

 

앞에다가 무언가를 꾸준하게 기록하는 일이 나랑 기질적으로 안 맞는다고 써놨는데 그래도 이젠 좀 트윗으로라도 뭐든 끄적거려놓아야겟다는 생각이 있다 꾸준하게가 아니라 가끔씩이더라도.. 최근에 옛날에 썼던 트윗들 다시 좀 보면서 더더욱 그런 생각들엇음ㅋㅋㅋㅋㅋ 그렇게 안 적어놓고 그냥 내 머릿속으로만 생각하고 말면 지금 내가 좋아햇던 기억들은 거의 다 그대로 사라져버리니깐..ㅠ 근데 써놓고 최소한 임보함에라도 처박아두면 나중에 읽는 재미가 소소하게나마 잇다ㅋㅋㅋ 이건 예전에도 했던 얘기이긴한데 짤계도 계정 들어가서 업로드한 움짤들 보고 있으면 내가 이런 순간들을 좋아햇었구나 싶어서 좋고.. 그래서 그런 것들을 볼 때마다 무언가를 기록해두는 게 참 의미잇는 일이라는 걸 새삼 느끼게 된다 아무 의미없는 낙서같은 말들도 결국 오래 남겨두면 그 당시의 나를 기억하게 하니까 의미있는 말들이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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