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고 싶은 게 너무 많으면 아예 넋놓고 손놓아버리게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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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6월인데 2025년을 이제 시작ㅋㅋㅋㅋ 장난하나 장난둘

원래는 3월꺼까지 전부 다 해서 1분기로 해보려고 했는데 어차피 4~5월에 그렇게 많이 안 올린 거 같아서 일단 2월에서 한번 끊엇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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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즈음에 염색모 그리워서 금발일 때 영상들을 아무거나 눈에 띄는 대로 다 봤다 이건 구석에 진짜 개쪼끄맣게 잡힌 컷인데 귀여워보여서 만들기로 했다 근데 이게 원래는 파란색 옷인데ㅋㅋㅋ 솔직히 임파서블은 착장 거의 다 거지같긴 했지만 이 옷은 좀 심각하게 싫었다ㅠㅠㅋㅋㅋㅋㅋㅋ 그리고 그 파란색이 뒤에 배경이랑도 너무 이질적인 느낌이어서 처음 시작할 때부터 옷색은 바꾸기로 마음먹었었고 그래서 배경 맞춰서 옷도 분홍색으로 바꿔봤는데

 

?..............ㅋㅋㅋㅋㅋㅋㅋ

분홍이 너무... 에바적인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지금봐도 존나웃김ㅋㅋㅋ 하면서도 계속 아.. ㅅㅂ 와 이건 에반데 진짜진짜로 에반데;ㅋㅋㅋ 싶어서 결국 다 엎고 다시 처음으로 되돌아갔다ㅠㅠㅋㅋㅋ 분홍 기각당하고 나니까 그거말고 딱히 다르게 시도 해볼만한 색은 생각 안 나서ㅜ 대충 채도만 싹 빼버렸다 내친김에 로고도 지우고... 그랫더니 뭔가 ㅈㄴ칙칙해짐ㅋㅋㅋㅋㅋㅋ 어쨌든 저 분홍색에 맞춰서 빡세게 밝았었던 보정도 다시 수정하면서 좀 자연스러운 방향으로 틀었고 전체적으로 색을 좀 더 진하게 눌렀다 지금 와서 생각해도 에바적 분홍보다는 차라리 칙칙한 회색이 역시 맞는 선택이었던 것 같음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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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정하는 과정이 복잡하다 보니까 psd 하나 가지고 일괄적으로 돌려쓰는 건 너무 하기 힘들다 어차피 만드는 개수 자체가 워낙 적기도 해서 애초에 필요성을 못 느끼고ㅋㅋㅋ 그치만 이 라방은 움짤을 여러개 만들게 되지 않을까 해서 이거 만들면서 또 돌려쓸 수 있도록 예외적으로 psd를 작업해뒀다 내 기준 존나게 번거롭고 귀찮은 과정이긴 한데 어쨌든 이거 하나 만들고 끝나지 않을 거라는 확신이 있었음 근데 이거 나중에 아래꺼에 씌워보니까 결과물이 영 원하는 대로 안 나와줘서 난 역시 같은 영상이어도 psd 쓰는 거 못하겠다는 거만 새삼스럽게 깨달앗다... 결국 아래꺼 할 때에 처음부터 싹 새로 해야 했는데 그래도 대충 비슷하게 보정된 거 같아서 그나마 다행인ㅋㅋㅋ

 

눈 올려뜨는 순간 반짝반짝하는 순정만화 눈 같았고ㅋㅋㅋㅋㅋㅋ 모으고 있는 손 때문에 귀여움 추가되고ㅋㅋㅋ 보면서 너무 좋아서 아 이건 진짜 꼭 만들어야지 하고 생각했었는데 어쩌다보니 우선순위는 위에꺼보다 밀렸고 이걸 조금 더 늦게 만들게 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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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위시는 사실 잘 모르고 가끔 재밌어보이는 컨텐츠들 있으면 보긴 했는데 딱히 움짤 만들 기회가 뚜렷하게 없다가 이 부분에 원빈이랑 유우시 같이 나오길래 기회삼아 만들었다ㅋㅋㅋ 이런 식으로 움짤 하나에 그룹 둘 이상 섞여 있으면 원래는 남돌계에 올리지만 이건 처음 만들 때부터 원빈 포커스에 유우시 잠깐 나오는 거라고 생각하면서 만들기도 했고 이거 하나만 단독으로 업로드한게 아니라 다른 원빈 움짤들이랑 한번에 묶어 올린거라 그냥 라이즈 짤계에 올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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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올렸던 여돌ㅋㅋㅋ 아이브는 거의 원영이만 올리고 가끔 가다 가을 올렸었는데 이서는 이게 처음이었다 원래 실제 머리색은 훨씬 진한 마젠타 색상이었지만 난 밝게 색 빼는 게 좋아서 인위적인 느낌 드는 거 감수하고 억지로 많이 바꿨다 사실 이거보다 더 과하게 가고 싶었는데 원본 생각해서 좀 참았음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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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보정 ㅈㄴ 잘못한 게 인물이 너무 붉은기가 쫙 빠지게 보정됨... 배경색이 딱 이 정도 노랑이면 좋겠다고 생각해서 그거에만 맞추다 보니까 이런 주객전도된 결과물 나와버렷다...ㅠ 

 

그래서 이거 시작할때는 아예 배경색부터 바꿔놓고 시작하는 게 낫겠다는 판단으로 맨 처음부터 바꾸고 시작함 가장 손쉬운 선택지는 역시 늘 그렇듯 핑크고ㅋㅋㅋ 근데 색이 내 생각보다 분리하기 까다로웠어서 되게 애먹었고 우왕좌왕하다가 결국 이렇게 대충 마쳤는데 만약 지금 이걸 다시 한다면 이런 결과물로 끝내놓지는 않고 색을 좀 더 잘 정리하려고 했을 것 같음 아니면 아예 그냥 배경색 바꾸려는 시도를 그만두든가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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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 순 좋 아

내가 보통 보정하는 시간대가 저녁~밤~새벽 그러니까 거의 항상 해 지고 나서인데 이건 해 떠 있을 때 했던 걸로 기억한다 그래서 보정하면서 내심 좀 불안해했던 기억이 남아있음ㅋㅋㅋㅋㅋㅋ 늘 형광등 밑에서 보정하기 때문에 거기에 익숙해져 있어서 햇빛이 들어오는 환경을 불편하게 느낀다 마찬가지로 어두울 때 불 다 끄고 보정하는 것도 번번이 색감 이상해지는 것 같아서 최대한 지양하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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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습하는데 사이드에 걸린 이 부분이 너무 좋은거임 그래서 만들었는데 또 얼굴 안나온 거 하나만 뎅그러니 올리긴 좀 그런가싶어서

 

같은 스케에서 한 장면 더 골라서 일부러 추가했다 얘도 마찬가지로 psd 없이 싹 새로 보정한건데 그래도 원래 했던 거랑 나름 거의 비슷하게 나온 것 같아서 다행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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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는 나왔을 때 바로 만들지도 않았고 사실 이 라플리 영상 자체가 보정 의욕 다 깎아먹게 어둡고 칙칙해서 만들 생각 자체가 애초부터 전혀 없었는데 나중에 복습하다가 갑자기 이 부분이 좋아서 뒤늦게 만들어올렸다 근데 이런 식의 원본은 평소 거의 손대질 않다보니까 보정을 어떻게 해야될지도 감이 안 잡히고 어차피 그냥 이 장면을 내가 움짤로 가지고 싶었던 거라 적당히 밝기만 쬐끔 올리고 말 생각이었는데 하다보니까 그래도 색을 조정하고 싶은 부분들이 생겨서 예상보다 꽤 오래 붙들고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아마 내 기억이 맞다면 노란색을 좀 더 많이 빼고 싶어했었던 거 같음ㅋㅋㅋ 그리고 나 원래 파일명은 키보드쾅으로 하는데ㅋㅋㅋㅋ 이건 넘 귀여워서 특별히 '쫄'이라는 파일명을 붙여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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얘도ㅋㅋㅋ 나중에 복습하고 뒤늦게 만들어올리면서 '폴짝'이라는 파일명 붙여줌 아니 되게 비장하게 뛰는데 막상 넘 가볍게 폴짝하고ㅋㅋㅋ 와중에 정신없이 흔들리는 거북이가 귀여움ㅋㅋㅋㅋㅋ 이것도 위에 라플리랑 비슷하게 원본이 빡세서 원래의 보정 루틴은 적용 못하겠고 대충 손가는 대로 하게 됐는데 얘도 어쩌다보니 노란색을 많이 죽이게 됐다 저 라플리보다 훨씬 많이 죽임 아무래도 배경이 스키장이니까 색을 더 파랗게 빼고 싶어서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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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x.com/JUICY_id_RIZ/status/1887480364891054291

X의 JUICY님(@JUICY_id_R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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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의 JUICY님(@JUICY_id_RIZ)

이 즈음에 본의아니게 사진 보정들을 계속 하게 됨... 대부분 움짤 보정하는 거랑 큰 틀은 다르지 않은데 색을 엄청 많이는 안 건드리려고 했다

 

이거는 오프셋 할말 존나 고민하다가 결국 한 거를 일단 먼저 올렸고 나중에 안한것도 추가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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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스케는 한 무대를 여러 각도로 직캠 올려줫음 아무리 똑같은 거여도 여러 각도로 올려줫으면 그럼 난 또 당연히 그거 다 봐야됨...........

그리고 그 중에서 이 장면은 이 캠이 제일 잘 나와서 이걸로 만들었다 다른 쪽에서 찍은 건 이 뒤에 나오는 귀여운 부분이 잘 잡혔는데 그 영상은 저 처음에 올려다보는 각의 느낌이 이것만큼 잘 살지 않아서ㅠ 이런 선택의 순간에서 대체로 난 귀여운 걸 잘 버리는 편이라 이게 살아남앗다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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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내가 이걸 움짤로 만들겠다고 처음 생각했을 때 결과물로 생각한 느낌이랑은 너무 다르게 나옴 처음에 이 컷을 고를 때는 아마 훨씬 무겁고 어둡고 채도 없는 느낌을 막연하게 생각했던 거 같은데 어차피 보정을 철저히 계획적으로 하는 게 아니니까ㅋㅋㅋ 오히려 노랑같은 건 원본보다도 더 채도 빡세게 넣어가며 해버려서 나중에 완성하고 나서는 ???????엥뭐지이게맞나 이러고 잇엇음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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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아 만들려고 예전에 킵해놨던 영상 중에 하나 꺼내와서 뒷북침 원래 이 영상에서 만들려고 했던 부분은 여기 아니고 다른 부분이었는데 직전에 영상 다시 한번 보다가 갑자기 마음이 바뀌어서 이걸로 했음 근데 생각보다 진짜 너무너무 어려워서 되게 한참 붙들고 있었던 걸로 기억한다 지금 봐도 깔끔하게 잘 만들어진 느낌은 아니어서 좀 슬픔ㅠ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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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수없게도 제주도 브이로그 만든 게 지금까지 이거 하나다...... 난 만들고 싶은 게 너무 많으면 아예 넋놓고 손놓아버리게되더라ㅜ 마치 북마크가 126개인데 움짤은 1개인 팅글인터뷰처럼....ㅠㅠㅋㅋㅋㅋㅋ 어쨌든 그렇게 정신못차리겟는중에도 이 부분은 무조건 제일 우선적으로 만들어야햇음 청순하니까 특히 눈 내리깔앗을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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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덕질잡담

 

- 라이즈

: 플업 활동 끝낫고 이제 비하인드와 라앤리 영상들 기다리는 중인데 생각보다 빨리 안 나오는 듯 난 전곡을 다 뮤비로 만든 만큼 정규 제작 과정 전체가 라앤리로 풀릴 줄 알았는데 뮤비랑 자켓 촬영 비하인드가 따로 먼저 풀리고 있어서 어리둥절해하고 있다ㅋㅋㅋㅋㅋㅋ 도대체 라앤리의 정체성이 뭔지 모르겠음ㅠㅋㅋㅋ 어쨋든 아마 안무 연습과 레코딩은 라앤리로 풀릴 텐데 난 사실 다른 것보다 잉걸이 가장 궁금함... 잉걸 무대 볼 때마다 이거 빨리 라앤리로 보고싶다는 생각만 계속계속햇다ㅠㅠㅠ 사실 안무는 삼백에 비해 훨씬 완성도 떨어지는 느낌인 거 알겠는데 그래도 잉걸 무대가 더 좋고 안무 연습도 더 궁금함ㅠㅋㅋ 레코딩도 마찬가지로 이걸 어떻게 불렀는지 가장 궁금하게 만드는 게 잉걸같고... 그럼에도 잉걸이 타이틀이었어야 한다는 의견에는 난 여러모로 전혀 공감 못하긴 하지만ㅋㅋㅋ 근데 뭔가 그런 말들이 나오게 될 만큼 잉걸의 좀 덜 세련되고 덜 정제된 느낌이 오히려 마음을 움직이는 부분이 있는 것 같음

: 그리고 박원빈이 최근에 진심 존나 잘생겼다 박원빈한테 잘생겼다는 말을 하는 게 진짜 매번 새삼스러워서 어이없긴 한데 이게 너무 사실이라 어쩔 수 없음ㅠ

 

- 세븐틴

: 그동한 한참을 계속 내가 듣기 힘든 노래들만 타이틀이어서 대충 흐린눈해왓는데 이번 타이틀은 나름 좋앗다 노래며 안무며 깔끔하다고 느꼈다 문제는... 슈아가 머리를

 

- 에이티즈

: 그래서인지 세븐틴 보면서 최산 생각을 많이했음 난 대체 어떻게 데자부 때도 모든 영상을 전부 다 챙겨보면서 움짤을 만들 수 있었을까?

: 아직 에이티즈 이번 앨범 전곡은 못 들었고 타이틀 뮤비만 봤는데 보는 내내 음악이 데뷔 초랑은 정말 많이 달라졌다 하는 생각만 들었다 사실상 내가 좋아했던 것도 인셉션 즈음이니까 그때도 이미 데뷔 때랑은 노선 존나 달라진 상태긴 한데 나는 그래도 작년까지는 뭔가 데뷔부터 일정하게 가지고 가는 음악적 결이 있다고 생각했는데 이번 신곡은 너무 에이티즈가 아닌 거 같은 느낌이었다 다 보고나서 이드너리 감다뒤라는 생각만 들었다...ㅎㅎ

 

- 앤팀

: 갑자기 엠카를 나왔길래 봤는데 하루아 스타일링이 존나 고트하길래 남돌 계정 오랜만에 업로드해보려고 시도하다가 너무 어려워서 포기함 음방을 너무 오랜만에 만들어서 그런가 적응을 못하겟더라ㅠㅠ 근데 나중에 시간 남으면 다시 시도해보려고 파일은 남겨놧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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